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룬의아이들:데모닉 (이하 데모닉)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전에 올린 윈터러의 후속 작품 격으로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나
주인공은 죠슈아 폰 아르님 이라는 다른 인물의 여행기를 써나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선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아르님 공작가에는 대대로 데모닉이라는 저주받은 천재가 주기적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주인공인 죠슈아도 그런 데모닉 중 한명입니다
데모닉은 뛰어난천재성을 가지지만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미치광이가 되버리거나 어린나이에 비명횡사를 하게 되는데 죠슈아도 그런 비극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셈이 되버린것이지요
작품이 진행되면서 죠슈아는 모종의 사건을 겪게되고 결국 죠슈아의 아버지는 죠슈아를 다른곳에 살고있는 작은 할아버지의 곁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막시민 리프크네라는 다소 제멋대로인 소년을 만나면서 죠슈아의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은 죠슈아 인데 정작 열심히 구르는 애는 친구하나 잘못사귄 막시민으로
막시민은 평범한 시골소년인데 여기서 구르고 저기서 죽을뻔하고 살면서 한번도 겪기 힘든일을
자진모리 장단으로 두들겨 맞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제 글 부제도 막시민의 육아일기로 적은 셈이지요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인 윈터러처럼 어둡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인 죠슈아의 성격도 어둡지 않을 뿐더러 같이 다니는 막시민, 리체와의 캐미 또한 작의 분위기를 어둡지 않게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작품 뒤에 숨겨진 어두운 느낌은 이 작품이 왜 인기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전작의 주인공인 보리스는 작중 후반부에서 등장하게 되는데 멋진 활약을 하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윈터러, 데모닉 두 작품 다 주인공의 성장이 주 가 되는 내용이라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서 보게 된다면 무척이나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입니다
PS. 저는 그래도 윈터러가 더 재밌더라고요 보리스 3부에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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