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작가 미우라 켄타로 사망소식..

베르세르크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 씨가 오늘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54세의 아직 젊은 나이에 급성대동맥박리로 인하여 돌아가셨다는 내용입니다

 

편집부에서 발표한 베르세르크 작가 미우라 켄타로 서거 성명문

베르세르크는 일본의 다크 판타지 만화이며 주된 내용은 외팔, 외눈의 검사인 가츠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 입니다

라는 어두운 내용의 만화로 89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해서 아직도 완결이 나지 않는 초 장수 만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권수는 현재까지 40권 정도가 나왔는데 연도에 비해 적은 권수인 이유가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의 그림에 대한 열정 때문이기도 하는데요 작가가 얼마나 그림에 공을 쏟는지 퀄리티가 아주 예술작품 못지않게 그려내서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 작품입니다

퀄을 좀 더 떨어트리고 빠른 연재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작가는 그걸 용납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고퀄리티의 대작이 탄생한 것입니다

 

베르세르크 작화 (다 수작업)

 

이제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 씨가 서거하셔서 더 이상의 연재는 어떻게 될지 

어시가 이어받아서 완결을 낼지 아니면 이대로 연재 중단이 돼버릴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그의 만화를 기다리던 한 독자로 그의 죽음을 매우 애도하는 바입니다